↑ ‘스토리추적 M’. 사진ㅣMBN |
19일 방송되는 MBN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토리추적 M’에서는 미성년자들을 노린 SNS 대리구매 계정에 대해 살펴보고, 대리구매라는 새로운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올해 초 늘어가는 미성년자 대리구매로 인해 새로운 개정안까지 발의된 상황. 과연 그들은 무엇을 위해서 미성년자에게 대리구매를 해주는 걸까. 그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스토리추적 M' 제작진과 김현 기자가 함께 현장을 찾아 나선다.
먼저 ‘뭐든 다 사드려요’라는 타이틀로, 미성년자를 노리는 ‘댈구’의 심각성에 대해 팩트 체크해 본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이른바 ‘댈구’가 성행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댈구’란 대리구매의 준말로 미성년자 구매금지물품인 술·담배 등을 대리 구매해주는 대신 수고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수수료로 챙기는 행위를 뜻한다.
특히 과거에는 술·담배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마약성 식욕억제제와 성인용품까지 확장된 것으로 확인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 미성년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유해 물품을 대신 구매해 주는 행위 자체가 불법일 뿐만 아니라,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적 요구와 2차 성범죄까지 이어져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탈 행위를 벌이는 미성년자도 문제지만, 이를 돈벌이로 악용하는 성인에게도 더 큰 책임을 묻고 단속을 강화해 제재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번 방송에서는 설채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