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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호→태인호, 따뜻하고 유쾌한 옴니버스 '거래완료'[종합]

기사입력 2022-09-22 16:46 l 최종수정 2022-09-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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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호 감독-전석호-채서은-이규현-조성하-태인호 사진|강영국 기자
↑ 조경호 감독-전석호-채서은-이규현-조성하-태인호 사진|강영국 기자

따뜻하고 유쾌한 옴니버스 영화 ‘거래완료’가 올가을 스크린을 찾는다.
2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래완료’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조경호 감독과 배우 전석호 태인호 조성하 채서은 이규현이 참석했다.
‘거래완료’는 꿈과 희망, 추억을 중고 거래하는 사람들이 다섯 가지 사연으로 얽힌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힐링 시네마다. 누구나 한번은 경험해봤을 중고 거래 소재를 테마로 5개의 에피소드를 유기적으로 구축한 ‘본 투 비 옴니버스’ 영화다.
7년의 회사원 생활 끝에 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뒤늦게 영화 공부를 시작한 특별한 이력의 신예 조경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초등학생부터 사형수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과 거래가 빚어낸 예측불허의 전개로 흥미를 자아낸다. 믿고 보는 배우 전석호 태인호 최예빈 이원종 조성하, 충무로 루키 최예빈 최희진, 채서은, 이규현의 앙상블이 빛난다.
조경호 감독은 “다양한 이야기를 엮인 옴니버스 영화다. 졸업 영화로 준비하다가 지원받아 조금 큰 스케일로 꾸며보고 싶었고 옴니버스 영화로 만들게 됐다. 저예산 한계가 개인적으로 우울하기보다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큰 스케일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영화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각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아이템이 다 엮여 있다. 제가 집중한 건 잘할 수 있는 건 효율적으로 가성비 있게 만들어서 가장 좋은 걸 관객에게 보여드리는 거였다. 제가 찍고 구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시작해서 모든 게 자전적인 건 아니고,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발전시켰다. 제가 불면증이 심해서 수면 스위치를 생각했고, 이걸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제가 어릴 때 기타를 친 꿈나무이기도 하다. 사형수 에피소드는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게임을 하는 모습이 강하게 다가왔다. 개인적인 감성들이 녹아들었다. 자전적인 것도 있지만, 자전적이지 않은 것도 있다. 실제로 소설가로 글을 쓰기도 하는데 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극 중 전석호는 전직 야구선수 광성을, 채서은은 고3 예지를, 조성하는 사형수 우철을, 최희진은 우철의 진실을 밝히고 싶은 대학생 나나를, 사형집행공무원 수정을, 태인호는 문학청년 석호, 최예빈은 석호의 동생 지숙을, 이원종은 중후한 신사 역을 연기했다.
조경호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서는 “독립영화지만 작지만 큰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캐스팅은 최고로 만들고 싶었고, 처음에 전석호 태인호가 좋게 봐줬고, 전석호 태인호가 선택하고 업계에 소문이 나면서 수월하게 캐스팅을 진행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거래완료' 포스터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 '거래완료' 포스터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조성하는 “인물마다 목적이 있지만, 저는 많이 반성했다. 우철을 보면서 마지막에 죽기 전에 자기가 좋아했던, 풀어보고 싶었던 걸 해결하고 하늘나라에 가겠다고 생각했다는 게 작은 오락게임이지만, 나라면 죽을 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오락 한판에 집중하고 죽을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저는 못 해볼 것 같다. 내 주변 사람과 이야기를 더하고 할 것 같은데, 취미라는 영역에서 못 즐겨서 그런 것 같다. 그런 마니아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규현은 “법대를 다니다 연기를 시작했다. 그래서 이게 상황적으로 연기를 선택할 당시에 비슷했던 게 있다. 우철에게 더더욱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맞닿아서 매력 있는 친구로 다가왔다”고 이야기했다.
채서현은 “캐릭터가 편했던 게 수정해준 것과 예진은 너라고 해줬다. 저랑 많이 이야기하면서 제 말투와 행동을 담아줘서 예지 행동을 닮았다. 다른 점은 예지의 당돌함이 부러웠다. 수능을 남겨두고 놀러 가는 당돌함이 부러웠다. 저는 고 3때 공부도 노는 것도 애매했는데 예지는 그 선이 있어서 매력 있더라”고 밝혔다.
태인호는 “석호라는 인물이 책을 팔러 갔지만,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고 작가를 포기하고 싶어 간 건 아닐 거다. 오디션에 상경에서 7~8년 보러 다녔다. 오디션을 더이상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을 때 ‘미생’을 만났다. 회사에 ‘미생’이라는 드라마 오디션을 보러 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회사에서 마지막으로 오디션을 보러 가라고 해서 갔던 거다. 그런 부분이 석호와 비슷했던 것 같다. 저도 그 생각을 했을 때 부산에 가서 연극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이지 않았을까 싶다. 책을 팔러 나온 게 복잡했을 것 같고, 연기하는 즐거움도 있고 제 옛날 생각도 많이 났다”고 고백했다.
전석호는 “대단한 거래가 아니라도 역사와 꿈이 있던 걸 거래한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이 영화에 간절함이 느껴졌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실패한 사람일 수도 있는데 이상한 간절함이 느껴졌다. 제가 야구를 좋아해서 유광 점퍼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 그래서

그게 가장 큰 매력이지 않았을까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감독상, 관객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3관왕으로 주목받았다. 하와이국제영화제, 밴쿠버아시안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거래완료’는 10월 6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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