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중전화부스에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박동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다.
강원도 원주시 문막에 위치한 메디아나(대표 김응석)는 KT링커스(대표 명성호)와 최근 메디아나 본사에서 심장충격기인 자동제세동기(AED) 보급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 체결로 KT링커스에서 운영, 유지, 관리하는 전국 공중전화부스에 메디아나의 자동제세동기가 보급된다.
최근 국내에는 생활방식의 서구화와 노령화로 급성심정지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현재 국내 급성심정지에 의한 사망(돌연사)은 연간 2만 여건으로 폐암, 자살, 교통사고 등 다른 원인에 비해 매우 높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심정지환자가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60% 이상이 공동주택이며, 30~40%는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중전화기부스에 자동제세동기가 보급될 경우 급성심정지 환자 또는 심장박동 기능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신속하게 심장 박동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통신 네트워크 시설로 심정지환자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안전신고센터)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등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함께 구현된다.
심정지환자는 질환 발생 시 4분 이내에 기본인명구조술(CPR)과 신속한 제세동(AED)을 한 후 10분 이내에 병원전문 응급처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메디아나 김응석 대표는 “이번 KT링커스와의 자동제
한편, 메디아나와 KT링커스는 앞으로 대국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권장하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