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박세준)가 지난 15~16일 긴 장마와 폭우에 쓸려온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충남 태안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테마로 자원 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한국암웨이 300여 명의 임직원들은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기지포 해수욕장에서 삼봉 해수욕장까지 곳곳을 돌며 각종 폐기물과 스티로폼, 타이어, 부탄가스, 페인트 통 등 해안가를 뒤덮고 있는 쓰레기를 치웠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영로 인사부 차장은 “해변이 조금이나마 제 모습을 찾고 주민들의 걱정스러운 얼굴이 미소로 조금씩 바뀌는 모습을 보고 행복했다”며 “평소에 자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던 회사 동료들과 임원분들과도 봉사를 통해 훨씬 가까워 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아카펠라, 서커스, 뮤지컬 댄스, 봉산 탈춤 등 마을 주민들을 위한 작은 공연과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자원 봉사 활동도 진행됐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한국암웨이가 2007년 기름유출 피해 때 물품을 지원해 준 것을 시작으로, 어려울 때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도와줘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우리는 하나’라는 테마로 진행한 이번 자원 봉사활동은 기업과 농촌이 만나 하나가 되어 흐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안군의 친구로서 하나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태안 특산물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암웨이는 2007년 기름 유출 사고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난해 10월에는 임직원과 가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바지락 수확을 돕고, 태풍 곤파스로 인한 인삼 농가와 울금 농가 피해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조경진 매경헬스 [nice2088@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