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1 티빙 슈퍼레이스 6전’ 헬로TV 슈퍼6000(6,200이하)스톡카 클래스에서 김의수(CJ 레이싱팀) 선수가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예선을 2위로 통과한 김의수는 결선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첫 코너에서 폴 포지션의 카를로 반담(EXR 팀106)을 추월해 선두에 올랐다.
경기 중반까지 선두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경기는 통합전으로 치룬 슈퍼 2000 클래스 박범준(이즈 레이싱)선수의 차량이 가드 레일과 충돌하는 상황에서 적기가 발령됐고, 서킷 정리 후 이어진 경기에서 카를로 반담(EXR 팀106),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킥스)과 치열한 승부를 겨룬 끝에 13랩을 가장 먼저 들어와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2위는 카를로 반담(EXR 팀106), 3위는 김동은(인제 오토피아 킥스)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좌로부터 2위 카를로 반담(EXR 팀106), 1위 김의수(CJ 레이싱), 3위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킥스)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2011년 시즌 내내 성적이 부진했는데, 드디어 올 시즌 첫 포디엄에 오르게 되었다. 지난 추석 연휴 동안 되돌아보니 레이스를 처음 접하면서 경기에 임할 때의 느낌을 잃고, 일년 반동안 쫓기듯 경기를 치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즐기며 타지 못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고, 그간 고생해준 미케닉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많았다. 이번 경기 금호타이어로부터 새로운 스폰을 받으면서 양호한 결과가 나와, 성능에 만족하고 있다” 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