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인하여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탈색소성 질환을 말한다. 전제 인구의 2% 정도가 발생할 정도로 흔히 볼 수 있으며 과반수 정도가 20대 미만에 발생한다.
백반증은 다양한 형태로 여러 부위에 발생한다. 주로 눈 주위, 입 주위 등과 팔꿈치 무릎, 손과 발에 잘 생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없다. 몇몇 환자들은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등의 심리적인 이유로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현재 발병 원인이 정확하지 않지만, 백반증 환자의 1/3 정도에서 가족력이 발견되기 때문에 유전적 소인이 의심된다. 자가면역세포의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멜라닌세포를 손상하는 것을 원인으로 본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외상, 일광 화상 등도 원인이다.
백반증의 치료 방법은 광선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다. 광선치료는 엑시머 레이저치료와 PUVA 광선치료가 있다. 약물치료로는 국소 비타민 D 제제 및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 등이다. 수술치료는 표피이식을 통한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들은 사라진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 시켜 색소를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백반증이 발생한 직후거나, 발생 범위가 국소적인 경우는 보통 2~3개월 이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래되고 범위가 전신에 있는 경우는 치료 효과가 미비하다.
최근 새로운 레이저 치료가 나와 시간이 단축되어 백반증 환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치료의 유지 효과가 더 길어진 것이 장점이다.
백반증 치료
평소 가벼운 운동과 자기 계발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연구한다면 백반증 치료에 더 도움된다.
[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