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제조된 코 세척기가 식약청으로부터 축농증 완화 효과에 대한 임상 승인을 받았다.
생리식염수 제조업체 한국돌기(주)(대표이사 김칠영)는 사용자가 직접 생리식염수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코 세척제 의료기기 셀리시드를 국내 식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승인 받았다.
셀리시드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강한 차아염소산을 이용, 코 점막에 붙어 있는 나쁜 세균들을 99% 살균해 이비인후과 질환인 신종플루, 비염, 독감 등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셀리시드는 세계 최초로 전기분해에 의한 차아염소산 농도를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 14건의 국내특허를 등록했고, 세계 주요 25개국, 7개의 해외특허를 출원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구가 앓고 있는 축농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효능을 인증 한 약물이 없다.
축농증은 코의 구조 등 선천적인 원인에서 시작돼 코점막에 박테리아와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염증질환으로 주로 경구투입 방식의 항생제를 처방했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가 어려웠다.
하지만 셀리시드는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모두 죽이는 셀리시드액을 코로 직접 넣어 이를 제거하기 때문에 축농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