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암엑스포2011】운동과 친해지는 방법

"건강은 단순히 질병 없는 상태가 아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
3일, 최고의 인기강좌였던 동아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종화 교수의 강의 내용 일부다. 모든 강좌에 사람이 몰렸지만 이종화 교수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법'은 특히나 참석자가 몰려 구석에 여분의 의자를 추가해 강의를 들어야 했을 정도.
이날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이종화 교수가 강조한 내용은 바로 운동이다. 건강의 유지와 관리에 효과적인 운동은 심장과 폐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근육과 골격 기능을 향상시켜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당뇨병이나 비만을 막아주기도 한다.
이종화 교수는 운동과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 △몰아치기 보다는 적당한 강도로 반복 △즐겁게, 동료들과 함께 △운동 포기 시 원인 분석을 통해 꾸준히 하도록 유도 등을 제시하며 참석한 청중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건강 프로그램의 일반적 순서인 '준비운동 10분-> 스트레칭 운동 10분-> 유산소 운동 20~30-> 근력강화 운동 20~30분-> 정리운동 10분'의 소개로 운동 순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청중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