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 때 담배 피웠습니다. 그래도 살면서 잘한 걸 꼽아보면 그 중 하나가 금연입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상의학과·핵의학과 양승오 교수는 '암의 예방법과 첨단영상 진단법' 강의에서 암의 예방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습관 중 하나가 금연이라고 밝혔다.
양 교수는 암이 증가하는 3대 이유에 대해 노령화·발암 물질 노출 증가·건강습관의 변화라 말하며 이 중 노령화가 삶의 축복이 되기 위해선 금연과 절주,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강조했다.
"2002년도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담배로 인한 암 사망자는 한 해 63,000명에 달합니다. 한국인의 흡연과 암 발생 위험도는 관계가 많죠." 양
이날 양 교수는 암 예방 수칙에 대해 금연 외에도 △예방접종 △정기 검진 △신선한 식품 섭취 △매우 뜨거운 음식은 식혀 먹기 △균형잡힌 식사 등을 이야기하며 청중에게 암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