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11일은 전국의 편의점과 마트, 슈퍼마켓이 ‘빼빼로 데이’ 행사로 술렁인다.
언제부턴지 모르게 숫자 1이 과자 빼빼로의 모습과 닮았다는 이유로 전시장에 각종 빼빼로를 늘어두고 판촉행사를 벌이는 건 물론이요, 파격적인 할인에다 빼빼로 상자를 이리저리 붙여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키는 거대 빼빼로들이 한가득 진열되어 있다.
11월 11일을 기준으로 해 날개 돋친 듯 팔린다는 빼빼로. 하지만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뿐 아니라 ‘가래떡 데이’ 이자 ‘농업인의 날’ 이기도 하다.농업인의 날은 올해로 16회째가 되는 행사. 16회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오전 11시부터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는 약 800여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또한 농촌진흥청 운동장에서 13일까지 이어지는 농촌직거래 장터에서는 전국의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 브랜드 농산물과 한우 등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될 예장이라고 한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 다음 블로그에서는 가래떡 데이를 맞이하여 가래떡을 이용한 이색 요리 ‘색동 꽈배기 가래떡’을 선보여 블로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모았다. 백련초 가루와 단호박 가루, 녹차 가루를 이용한 영양 간식 색동 꽈배기 가래떡은 11월 11일자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11월 11일이 “우리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인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가래떡 데이와 농업인의 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