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사과, 둘 중 비타민C 함유량이 더 높은 것은? 정답은 감자다.
감자 속 비타민C 함유량은 사과에 함유된 비타민C의 3배에 해당하는 36mg/100g이며, 하루 2개의 감자를 먹을 경우 성인의 일일 비타민C 권장량(100mg/일)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C 함유량이 높다.
또한 감자의 비타민C는 전분에 둘러싸여 보호되기 때문에 가열에 의한 손실이 적어, 가열에 따른 비타민 파괴는 안심해도 좋다.
또한 감자는 칼륨의 함량(485mg/100g)이 높다. 칼륨은 우리 몸속에서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가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음식이다.
이렇듯 우리 몸에 좋은 웰빙 음식 감자. 하지만 잘못 조리하거나 섭취할 경우 독(毒)이 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섭취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
▲감자 스낵·튀김 아크릴아마이드 검출돼, 줄이는 방법은?
아크릴아마이드(Acrylamaide)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단백질 함량은 낮은 식물성 식품을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는 과정 중에 생성되는 물질이다. 감자 스낵·튀김에서는 이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었다고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식품의 갈변과 향미에도 영향을 끼치며, 사람에게 주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동물실험에서 발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식약청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청은 감자의 조리 및 저장 과정 중 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냉장보관 대신 8도 이상의 서늘한 음지에 보관하고 장기간 냉장고에 두지 않음 △120도 보다 낮은 온도에서 삶거나 찌는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