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는 기아차 레이의 제원 및 사양이 레이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18일 공개됐다. 공개된 카달로그에 따르면 레이는 프레스티, 럭셔리, 디럭스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레이에는 카파 1.0 MPI 엔진과 카파 1.0 바이퓨얼 엔진 등 두 가지 엔진과 수동 겸용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1.0 MPI 엔진은 최고출력 77마력, 최대토크 9.6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17.0km/l로 모닝의 19.0km/l보다 약 12%가량 떨어진다. 1.0 바이퓨얼 엔진의 연비도 13.2km/l로 모닝 바이퓨얼의 연비보다 30%가량 떨어진다.
레이에는 차세대 차체자세유지 장치인 VSM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AC),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6개의 에어백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슬라이딩 도어 및 조수석 도어에 강성빔을 적용해 측면 충돌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 슈퍼비전 클러스터, 버튼시동 스마트키, 2열 열선, LED 포지션 램프,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레이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기아차 영업소 관계자는 "공식 출시가 되기 전까지 가격은 공개되지 않는다"면서 "현재 알려진 바로는 모닝에 비해 100~150만원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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