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와 렉서스가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아반떼도 준중형 세그먼트에서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스바루 레거시 최근, 미국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utomotive Lease Guide, ALG)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있는 차량 중 스바루 브랜드가 가장 잔존가치가 높다. 고급차 부문에서는 렉서스가 가장 높았다.
스바루는 세그먼트별 평가에서 중형차 레거시와 왜건 아웃백을 순위에 올렸다.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 관계자는 “스바루 제품은 높은 성능과 품질로 고객 충성도가 높다”고 말했다.
렉서스는 고급차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 관계자는 “대대적인 리콜이 있었지만 장기적인 가치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렉서스 CT200h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의 잔존가치 평가는 신차를 3년 동안 사용한 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인지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이다. 이 자료는 미국의 금융회사에서 대출관련 자료로 활용되며 월 리스비용과 중고차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한편, 현대차 아반떼는 준중형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반떼는 혼다의 신형 시빅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골프와 포드 포커스 등 16개 경쟁 대상 모델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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