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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정전기·뾰루지’ 관심 필요

기사입력 2011-11-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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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추운 날씨 속에 돌아다니다 보면 평소 느끼지 못했던 정전기, 뾰루지, 두드러기, 동창 등 ‘피부 트러블’을 경험하게 된다.
건조해진 머리카락에서 정전기가 계속 나타나는가 하면 허벅지에서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손끝 발끝은 저리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머리카락 정전기는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주고, 1주일에 3~4회 정도 감아 건조함을 줄여서 예방할 수 있다.
또 얼굴이 건조함에도 뾰루지가 날 때는 평소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을 관리해줘야 한다.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요… ‘정전기’
겨울철 염색, 파마 등을 자주 해 온 머리카락이라면 수분 부족으로 인해 머릿결이 푸석해지고 머리끝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일단 염색과 파마 횟수를 줄이고 갈라진 머리카락은 잘라줘야 한다. 한번 갈라진 머리는 계속 큐티클이 파괴되므로 적어도 4~6주 간격으로 끝을 계속 잘라줘야 한다.
또 현재 상태에 맞춰 전용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지성모발이냐 건성 모발이냐에 따라 샴푸를 선택해야 세정제 첨가량이 달라지며, 세정 성분이 많을수록 머리카락이 쉽게 건조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머리도 매일 감는 것보다 1주일에 3~4회 정도로 감아 건조함을 줄이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다.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된 빗은 정전기를 일으키므로 나무 소재의 빗을 사용한다. 수분섭취도 중요하다. 하루 8잔 이상의 수분 섭취는 피부와 모발의 푸석거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얼굴은 건조한데 자꾸 뭐가 나요...‘뾰루지’
여드름의 일종인 뾰루지는 지성 피부뿐 아니라 평소 수면부족, 과음, 생리, 메이크업 잔여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무조건 트러블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스킨과 로션으로 피부 전체에 충분한 보습을 해 준 후 뾰루지와 여드름 부위에만 트러블용 제품을 사용한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뾰루지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전반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 수면부족, 야식과 잦은 야근 등 피부의 수분밸런스를 깨뜨리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 지 체크가 필요하다”며 “생리 때나 야근 후, 과음 후에 유난히 피부트러블이 많고 기초화장만으로는 피부 관리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추운 바깥 돌아다니다보면 허벅지 가려워 미칠 지경이에요... ‘두드러기’
추운 날씨에 1~2시간 돌아다니다 보면 엉덩이와 허벅지가 참을 수 없이 가려워지면서 두드러기가 돋아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한랭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찬 기온에 노출될 경우 나타난다.
두드러기는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피부가 갑자기 가려우면서 마치 벌레에 불린 듯 여러 개의 홍반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그 원인은 환자에 따라 너무도 다양하다. 음식물이나 약물에 의한 경우가 많으나 ‘한랭성 두드러기’처럼 갑작스런 온도 변화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반대로 체온이 올라가면 나타나는 두드러기가 있는데 이를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고온에 노출되거나 격한 감정을 겪은 뒤에 생기는데,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체온 상승, 갑작스런 온도변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난다.
한랭성 두드러기나 콜린성 두드러기는 가려움이 심하고 팥이나 콩알만 한 게 부풀어 오른 발진이 많이 나타나는데, 가만히 두면 수 시간 내에 사라지는 일이 많지만 수일간 계속되기도 한다.
되도록이면 신체가 급격하게 온도 변화를 겪지 않도록 한랭성 두드르러기의 경우 옷을 따뜻하게 입고, 찬 기운에 오래 돌아다니지 않도록 하며, 콜린성 두드러기의 경우 갑작스런 과격한 운동, 온탕에서 장시간 목욕하는 일을 피한다.
◆손끝 발끝이 저리고 간지러워요… ‘동창’ 주의보
추운 곳에 오래 있다가 동창이 발생했다면 환부를 따뜻하게 하고, 치료제를 이용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동창(凍瘡)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코나 귀 끝이 새하얗게 변하고 실내로 들어오면 화끈 열이 오르면서 쓰라리고 가려운 증상으로 나타난다. 차가운 기온이 몸을 위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바람에 생긴다.
손가락, 발가락, 발뒤꿈치, 코, 귀 등 추위에 보온이 잘 되지 않는 부위에서 나타나기 쉽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통풍이 되지 않는 부츠 안에 스타킹을 신고 하루 종일 추운 바깥을 돌아나니면 발가락 부분이 땀

에 젖은데다 혈액순환이 안되고 추위에 얼면서 ‘동창’에 걸릴 수 있다.
외출 후 발가락 부분이 매우 가렵고 화끈거리면 우선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가 천천히 녹인다. 가렵다고 문지르면 언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문지르고 말고 깨끗이 씻은 후에는 잘 말려 보습 크림을 듬뿍 발라준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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