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광고가 네티즌들의 큰 웃음을 자아내게했다.
아르헨티나의 광고회사인 DDB는 지난 2일, 폭스바겐 티구안의 파크어시스턴트 2.0 기능을 소재로 제작한 광고를 유튜브에 게재했다.
빽빽하게 가득찬 주차장,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가운데 두고 두 차가 마주섰다. 비장한 서부 음악이 흘러나오고 두 운전자는 심각한 표정으로 대치를 한다. 이윽고, 기 싸움에 눌린듯한 티구안 운전자가 두 손을 들고 항복의 표시한다.
그러나 티구안 운전자가 두 손을 핸들에서 뗐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은 저절로 빈 주차자리에 주차를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의 능청스러운 티구안 운전자와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상대편 운전자의 표정이 대조를 이룬다.
티구안에 적용된 파크어시스트 2.0은 직각 주차 기능과 주차 상태의 차가 빠져 나오는 기능까지 가능한 것으로, 후진 일렬 주차만 가능하던 기존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기술이다.
후진 일렬 주차의 경우 앞뒤 자동차 사이의 간격이 각각 40cm 이상이면 주차가 가능하다. 평행주차 상태에서 주차된 공간을 빠져나올 때는 50cm의 간격만 있으면 충분하다.
운전자는 주차 하고 싶은 곳을 정하고 파킹 어시스턴트 버튼을 누르면 핸들이 주변 상황에 적합하게 움직여 자동주차를 한다. 핸들을 조작할 필요 없이 속도에 맞춰 브레이크를 조절하고, 지시에 따라 기어를 D와 R로 변환해주면 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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