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엔진이 장착된 현대차 벨로스터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파이샷과 영상이 해외 언론을 통해 자주 모습을 보이고, 현대차의 후원을 받는 드라이버 리즈밀렌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벨로스터 터보에 타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 운트 스포트(Automotor und Sport)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벨로스터 터보의 스파이영상을 올렸다. 아우토모토 운트 스포트는 영상에 등장하는 벨로스터는 1.6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된 차량이라고 전했다.
벨로스터 터보는 일반 모델보다 공격적인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을 앞·뒤 범퍼 위주로 씌웠지만 한층 공격적인 앞범퍼의 실루엣과 뒷범퍼 하단의 디퓨저, 더욱 커진 리어 스포일러 등의 모습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벨로스터 터보에는 현대차가 지난 10월 ‘11회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감마 1.6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트윈 스크롤 배기 일체형 터보와 에어 가이드 인터쿨러, 직접 분사 연료 시스템, 흡배기 연속 가변밸브 기구 등이 적용됐다.
한편, 현대차의 후원을 받는 미국의 레이싱 리즈밀렌레이싱(Rhys Millen Racing)의 드라이버 리즈밀렌(Rhys Millen)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자동차 실내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리즈밀렌은 차량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조수석 시트에 새겨진 'Turbo'란 글자와 뒷좌석 유리창의 모습을 보면 이차가 벨로스터 터보임을 알 수 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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