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6일, 내년 1월부터 정부기관에 본격적인 SM3 Z.E. 전기자동차 납품을 앞두고 차량의 수리와 유지에 필요한 전문 기술 교육 및 EV 운영 매뉴얼전반에 대해 EV전문 A/S 담당직원 및 긴급출동 요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성수사업소(서울 성동구)에 SM3 Z.E.의 배터리 분리를 위한 특수 설비와 전기자동차 수리에 필요한 전용 장비들을 갖춘 전기자동차 정비 코너를 개설했다. 아울러, 이를 운영하기 위한 전담 A/S 직원들과 긴급출동 요원들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운영 매뉴얼과 차량의 수리와 유지에 필요한 전문 기술 교육을 30일부터 약 3주에 걸쳐 차수 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기획프로그램 본부 박수홍 부사장은 “르노삼성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며,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르노삼성자동차가 선도할 것으로 확신하며, 전기자동차 전용 A/S점 개설과 전문 A/S 담당직원 교육 등을 시작으로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3 Z.E.는 지난 22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전기자동차 세제지원 대상으로 선정이 돼 구입 시 최대 420만원의 세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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