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있는 주름도 깊은 주름과 잔주름은 태생이 다르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에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최성덕 대한주름성형연구회장(그랜드미의원)은 얼굴의 주름은 잔주름과 깊은 주름으로 구별되며 형태뿐 아니라 생성과정부터 다르기 때문에 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전신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상 얼굴에 있는 주름은 일반적으로 피부에 나타나는 잔주름과 피부와 뼈를 연결하는 근육 및 인대 부위에 홈처럼 생기는 깊은 주름으로 구별할 수 있다.
잔주름은 20대 후반부터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서 생기며 대표적으로 눈 밑, 눈가 주름, 이마주름, 볼 주름, 콧잔등, 입가 주름 등이 해당된다.
깊은 주름은 표정을 전달하고 만드는 인대와 근육의 상호 작용에 의해서 얼굴에 생겨나는 주름으로, 광대, 볼, 턱, 이마하부, 눈 주의 주름 등이 있다.
따라서 잔주름은 기존의 피부 관리 방법 그대로 보습과 자외선 차단, 영양 공급 등으로 접근하면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깊은 주름은 피부, 인대, 근육 등 조직이 늘어지면서 더욱 악화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전신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뿐 아니라 인대, 근육 등의 조직의 건강을 유지하면 주름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잔주름과 깊은 주름 모두 공통적으로 피부 관리와 항노화 관리가 기본이지만, 전신적 건강관리를 한다면 주름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헬스클럽에 가듯이 피부도 주기적 관리를 해야 하며 이와 함께 전신적 건강관리에 신경 쓴다면 피부 건강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잔주름과 깊은 주름은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서 발생하는 패턴도 다르다. 피부가 얇은 사람들은 잔주름이 생기기 쉽고, 피부가 두꺼운 사람은 깊은 주름이 상대적으로 생기기 쉽다.
또한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톡스, 필러, 수술적방법 등보다는 자외선차단과 보습 관리, 전신적 관리 등 피부
최 회장은 “주름을 제거하는 이유는 같은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불가피한 경우 마네킹처럼 너무 무리한 수술이나 부자연스러운 시술보다 자연미를 살리는 범위에서 이뤄지는 시술이 더 아름다움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