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자리를 자극해 생리통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의료기기가 태국의 의료기기 수입허가를 획득하며 해외진출을 본격화한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룬(대표 강신원)은 ‘생리통 완화기’가 태국의 TFDA를 획득했고 대만의 의료기기 수입허가인 QSD 획득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학안전청(FDA) 승인 절차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메디룬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에 지사를 설립,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으며, 국내 대표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해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룬 관계자는 “이달 내로 3만 5000달러 규모의 첫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메디룬이 선보이고 있는 제품 ‘아이룬(I-200L)은 ‘혈자리 자극에 의한 생리통 완화기’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만들었으며, 텐스(전류로 피부의 말초 감각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와 온열을 동시에 가해 혈액순환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기존의 크고 투박했던 통증완화기와 달리 파스텔 톤의 색상과 작고 콤팩트한 다자인으로 심미성과 편의성으로 갖춘 것이 특징이다. USB나 일반 휴대폰용 어댑터로 손쉽게 충
강신원 대표는 “태국 의료기기 수입허가 TFDA 획득을 발판 삼아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의료기기 전문 업체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