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피부에 대한 자세!

강추위 탓에 급격한 온도 변화와 더불어 건조한 대기로 수분이 많이 손실되는 시기이다. 수분이 손실된 피부는 노화 진행 속도가 빠르게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피부 보호를 위한 관리 필요한 시기이다. 건조한 환절기 피부에 필요한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대기가 건조하고 온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는 보습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피부노화, 잔주름형성, 모공확장 및 피부건조증, 자극성피부염 등 많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피부 타입별로 지성피부의 경우는 수분을 공급해 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건성피부의 경우는 유지막을 형성해 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직접 판단하는 것보다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면 도움된다.
보습제 사용과 함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중요하다. 피부는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멜라닌 색소 세포를 활성화 해 색소가 발생한다. 특히, 봄철에 기미와 잡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겨울 동안 줄어든 자외선 조사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노화를 지연시키고 색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꼼꼼히 자주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세안과 충분한 영양분의 섭취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적당한 온도의 물로 세안하며 자극적인 세안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마지막에는 토너를 사용해서 피부를 진정시키고 미세 잔여물까지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식생활습관은 균형적인 영양소를 공급할 뿐 아니라 불필요한 활성산소 수치를 증가시키지 않는다. 건강한 수면은 피부 재생을 도와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하루에 30분 정도 가볍게 땀을 흘리는 운동은 신체 리듬을 살려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능하기 때문에 피부 재생에 많은 도움을 준다.
위와 같은 기초적인 관리를 통해 피부는 원활한 재생주기에 따라 각질이 탈락하고 재생이 되면서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듯 충분히 관리하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단순한 여드름이라 할지라도 자칫 잘못 관리하면 큰 흉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생각하지 말고 꼭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