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환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 모세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반복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 민감해지고 건조해져 각질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가 칙칙해 보일뿐만 아니라 모공을 막아 여드름 및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다.
봄철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나 잦은 야외 활동 등으로 인해 피부에 오염물질이 쌓이면서 피부트러블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관리도 필요하다. 야외 활동을 많이 한다면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듬뿍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을 하고 돌아오자마자 미지근한 물로 화장이나 피부 노폐물을 꼼꼼하게 닦아내는 것도 필요하다.
◆여드름, 지성 피부에만?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인 여드름은 지성피부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두 가지 이상의 피부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 발생한다.
여드름이 나면 기본 바탕은 지성이나 중성, 건성이라고 할지라도 피부의 성격은 지루성이거나 민감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여드름이 난 부위에 직접 국소도포제를 바르는 치료법이 사용된다. 바르는 약은 여드름 균에 대한 직접적인 살균 효과를 나타내며 유리 지방산의 생성을 억제하고 각질이 벗겨져 피지 배출이 잘 되도록 도와주며 면포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항균·항염 작용으로 세균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그 외에 경구요법은 항생제, 비타민A 유도체 및 피지 억제제와 같은 약을 복용해 여드름의 발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또한 메디컬 스킨케어의 경우 모낭 내 피지가 염증을 유발하기 전에 배출될 수 있도록 각질층과 모공을 막고 있는 부분을 제거하는 스킨 스케일링과 표피층에 가벼운 필링을 하면서 면포추출기를 사용해 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아울러 여드름은 불결한 손이나 도구로 짜는 것은 자칫 자국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성 원장은 “가정에서 깨끗하지 않은 손 및 도구로 잘못된 면포 추출을 하는 경우, 여드름의 염증을 악화시키고 여드름 흉터 및 여드름 자국을 남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