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흠 신임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 서울시의사회를 집과 같이 편안하게 소통 가능한 의사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수흠 회장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제66차 정기총회’에서 제32대 회장에 추대된 후 최근 가진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취임식에서 임 회장은 “지난 31대 회장인 나현 회장과 함께 일하면서 내부갈등을 잘 해결하고 회원과 직원 간의 화목을 위해 노력한 모습을 잘 지켜봐 왔다”며 “현재의 의료계 내부갈등과 제도의 시행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으나 의사회가 이 같은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부의 문제가 아닌 외부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의사회가 중심이 돼 외부의 풍파에 정정당당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 회장은 새 시대의 소명의식을 인식하고 기꺼이 개혁과 변화의 시대로 힘차게 두발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의사회 모든 회원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이루며 조화롭게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3년 간 의사회를 이끌어갈 임 회장은 현재의 좋은 점은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고, 보충할 것이 있다면 논의를 통해서 충분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집과 같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32대 집행부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직원들이 열심히 도와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설렘으로 가득한 희망의 열차에 동승해 회원들과 함께 힘차게
한편 임수흠 회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송파구의사회장, 의협 재무이사 및 상근부회장, 소아청소과의사회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 및 각과개원의의사회장협의회 회장,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을 지내고 이번 제 32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에 추대됐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