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이 수입차를 구입하는 이유는 외관 스타일, 구입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과 구입조건 때문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5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인 마케팅 인사이트는 총 71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입차로 옮겨간 까닭'이라는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에서 수입차로 옮겨간 응답자 중 73%는 외관스타일이 가장 중요한 구입 이유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모델의 명성과 평판(69%), 품질(67%), 안전성(64%), 내구성(51%), 가격과 구입조건(51%) 순으로 나타났다.
외관스타일의 중요성은 국산차 구입 이유와 비교했을 때 9% 높게 나타났다. 모델의 명성과 평판, 품질, 안전성 등의 항목들도 국산차 구입 이유에 비해 20% 이상 높았다(표-1 참고).
또, 가격과 구입 조건 때문에 국산차에서 수입차로 옮겨간 소비자 비율은 51%로, 같은 이유로 수입차에서 국산차로 옮겨간 응답자 비율(43%) 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수입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국산차에 비해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이 더 높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수입차로 옮겨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가격과 구입조건이 부담스럽다는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43%). 다음으로는 연비(30%), 안전성(29%), 내구성(28%), 외관스타일(24%), 기본사양(23%) 순으로 답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현대차, “베라크루즈 단종하고 신형 싼타페로 대체한다”·기아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UVO, K9에 최초 적용
·기아차, 뉴욕모터쇼서 트랙스터·Kia GT 콘셉트카 공개
·[포토] 현대차 신형 싼타페 실내…"섬세하고 고급스러워"
·현대차 신형 싼타페, 고성능 3.3 GDi 엔진도 장착된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세계 최초 공개…“290마력의 고성능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