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년 여성이 과속으로 현금 수송 차량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 당한 사고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19일,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는 '부개사거리 교통 살인사건 김여사'라는 제목의 교통사고 영상이 게재됐다. 이 사고는 지난 13일 오후 4시40분 경에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폭스바겐 파사트를 몰고 가던 한 여성운전자가 도로변에 정차해있던 현금수송차량을 들이받은 사고다.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에는 빠르게 주행하던 파사트가 사고가 날 때 까지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른 속도 현금수송차량과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고로 인해 현금수송대원 A씨(38세)는 양쪽 다리 절단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쇼크사 했으며, 또 다른 현금수송대원 B씨(39세)는 중상을 당했다. 사고를 낸 여성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얼마나 과속을 했는지 현금수송차량 뒷좌석에 있는 그 튼튼한 금고까지 찌그러졌다"면서 "사고 당시 여성 운전자는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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