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항암신약 ‘HL-156CAN’가 충청광역권 선도산업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한올은 지식경제부 출연 기관인 충청광역권 선도산업 지원단이 충청권내 선도 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IT 기술과 의약·바이오산업 분야의 신규 연구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 신약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한올은 3년간 16억 5000만원의 임상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1차 년도에는 전임상 비용 5억 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과제로 선정된 ‘HL-156CAN’는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항암신약으로 전이 및 재발성 암인 유방암·대장암·폐암·전립선암 등의 고형암에 항암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항암제는 2000년대에 들어 기존 항암제보다 독성이 약한 암세포의 에너지대사 통제를 이용한 항암치료제의 상업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HL-156CAN’의 작용 기전은 이러한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통제해서 종양형성을 억제하고 암의 재발 및 전이를 막는다.
‘HL-156CAN’는 정상세포 대비 암세포에만 15배~20배 높게 분포하며 세포 내 에너지 스위치인 AMPK를 활성화해 세포 내 에너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효율을 조절함으로써 암 세포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한올 관계자는 “기존 항암제의 경우 장기간 투약하지 않고 수술기간이나 항암약물요법 치료기간만 짧게 사용하고 있으나 ‘HL-156CAN’은 평생 복용하며 암의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약물로 개
한편 한올은 캐나다의 ITR社와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7월 중 전임상 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