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 전문업체 디메디(대표 남윤)가 X-ray 필름 스캐너 ‘DMD D-2000’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기업 인증 및 CE 인증을 획득했다.
디메디는 최근 국내 유일의 X-ray 스캐너를 개발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기술력 또는 혁신 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CE 인증은 유럽의 통합규격 인증마크로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필수 마크이다. 이 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위생, 환경보호와 관련된 유럽의 규격조건을 충족시킨 것이다.
벤처기업 인증과 CE 인증을 획득한 디메디의 DMD D-2000은 X-ray 자료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번거롭게 필름을 보관하고 운반해야 했던 방식에서 탈피, 방대한 자료를 디지털화해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고 PACS 뷰어를 통해 PC에서 즉각적인 판독과 검진이 가능하다.
무게도 약 11kg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가볍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필름의 명도 조절은 물론 사이즈 자동 인식 기능인 오토사이징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각 병, 의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발뒤꿈치, 손목, 손가락 등 어느 부위든 성장판의 개폐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며, 부모와 자녀의 유전성에 기반을 둔 검사자의 성장키 예측도 가능하다.
남윤 디메디 대표는 “오랜 기간 연구, 개발을 통해 다져진 기술력과 제품력을 이번 인증을 통해 검증 받게 됐다
한편, 디메디의 제품은 국내 100여 개의 병·의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터키,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