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에 공개될 예정인 신형 골프의 일부 실내 스파이샷이 공개돼 화제다. 특히 새롭게 디자인된 계기판이 포착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자동차 웹사이트와 자동차 매체에는 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스파이샷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7세대 골프의 공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는 오는 9월 29일,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2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그룹이 새로 개발한 ‘MQB(Modularer Querbaukasten)’ 플랫폼이 적용된다.
신형 골프는 이전 모델에 비해 높이는 낮아졌지만 길이와 너비, 휠베이스는 모두 증가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밸런스까지 갖췄다. 이전 모델 보다 스포티함과 공격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엔진 성능도 높아졌다. 다양한 편의사양의 추가도 예상된다.
한편, 최근 공개된 실내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계기판이 이전 모델에 비해 단순명료해졌다.
현재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6세대 골프의 경우는 두 개의 큰 원안에 냉각수 수온계와 연료게이지를 나타내는 작은 원 두 개가 위치했다. 하지만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신형 골프의 계기판을 보면 냉각수 수온계는 엔진회전계와 연료게이지는 속도계와 이어지듯 위치했다.
시선 분산을 최소화시키고 단순한 디자인으로 직관성이 뛰어난 장점도 있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이전 모델에서 느낄 수 있었던 화려함을 찾아보기 힘들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포토] 아반떼 쿠페 좀비카의 섬뜩한 디자인·[서울오토살롱] 최고의 레이싱모델 TOP10…우월한 볼륨감 ‘매력적’
·[시승기] 렉서스 GS450h·RX450h…“연비·성능 모두 만족"
·소비자고발 "내 차가 썩고 있다"…녹투성이 차 이유 있었네
·[시승기] 골프 GTI, 재미를 추구한 드라이빙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