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포르테 후속 모델인 K3를 내달 17일 출시하며 오는 27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기아차 K3에는 전 모델에 차세대 VDC(차체자세제어 장치)인 VSM이 기본 적용됐다. VSM은 급제동, 급선회 등 차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을 통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기아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 시스템이 준중형 최초로 적용됐다. UVO 시스템은 차량의 원격제어 및 차량관리, 안전보안, 정보획득 등 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다.
UVO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원격시동, 공조장치 제어 등의 차량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UVO 센터 직원과의 연결로 길 찾기, 날씨 안내 등의 다양한 정보 획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에어백 전개시 센터로 자동통보가 돼 긴급구조를 받을 수 있다. 차량 도난 시에도 센터를 통해 도난 차량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속도를 원격으로 감속시켜 차량의 회수를 지원해 준다.
LED 주간 주행등과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K3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LED 주간 주행등은 시동이 켜짐과 동시에 자동 점등돼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전면 이미지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등화 장치의 기능을 동시해 수행한다.
이외에도 K3에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가능 영역을 측정하고 스티어링 휠을 자동 제어해 평행 주차를 손쉽게 도와주는 주차조향 보조지원 시스템을 비롯해 열선 스티어링 휠,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에어벤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K3는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70~1995만원이다. 각 트림별로는 디럭스 1370~1390만원, 럭셔리 1705~1725만원(에코플러스 1820~1840만원), 프레스티지 1875~1895만원, 노블레스 1975~1995만원이다. 최고급 사양인 노블레스 트림에 465만원의 풀옵션을 장착할 경우 가격은 최대 2460만원까지 뛰어오른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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