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회장 김선행)는 중장년층 여성 환자의 건강과 관련해 일차 진료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1회 중장년여성건강 연수강좌’를 9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김선행 이사장은 “산부인과 의사는 여성 환자의 건강에 대해 일차적으로 관리하는 의사로서 여성 건강에 흔한 문제가 되는 질환을 조기에 진단,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연수강좌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일차적 진료를 할 때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주제들로 구성됐으며, 또한 개원의 선생님들을 연자 및 좌장으로 모셔 진료를 할 때 필요한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비롯해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마취과, 피부과 전문의 등 총 13명의 연자가 ▲고혈압 진단 및 최신 약물요법(박성미 고려의대 순환기내과) ▲퇴행성관절염의 감별진단 및 약물치료(김종현 전북의대 산부인과) ▲부인통증클리닉에서의 노하우(강민아 누리여성의원) ▲성의학, 성상담, 성욕저하 여성의 관리(고민환 영남의대 산부인과) 등
최 훈 중장년여성건강위원장(인제의대 산부인과)은 “산부인과 의사는 넓은 의미에서 여성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 탈바꿈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여성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 진료의 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중장년여성건강위원회를 만들고 연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