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인숙)가 내년 개최되는 ‘2013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조직위 김봉옥)’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의사회는 지난 1일 중구의 한 중식당에서 ‘제7회 전국 여의사 대표자 대회’를 개최하고, 2013년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을 위한 관계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는 1919년 창립된 세계여자의사회가 매 3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주로 어린이와 여성의 건강문제, 의료현장에서의 성차별 문제 등을 주제로 다룬다.
지난 2010년 28번째 행사는 독일에서 개최됐으며 2013년 열리는 29번째 행사는 의사회가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박경아 전 여자의사회장은 오는 2013년 세계여자의사회장으로 취임, 향후 2년간 세계여의사회를 이끌게 됐다.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을 주제로 개최되는 서울 행사에서는 주로 여성, 어린이, 소외 계층, 기후변화와 건강, 고령화 사회, 다문화 가정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의사회는 대회를 앞두고 국내외 의료계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봉옥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우리나라 여의사와 의료계의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여의사들이 보다 많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길을 열고, 이로써 인류 전체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많은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와 이길녀 가천대
한편 전국 여의사들의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된 이번 전국 여의사 대표자 대회에는 노환규 의협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등 의료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