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젤타입 콘드론(연골세포치료제) 관련 의료기술이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산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위원장 엄영진)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최종 심의를 통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젤타입 콘드론을 이용한 신의료기술은 무릎관절 및 발목관절 연골결손 환자에게 연골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배양된 연골세포와 함께 피브린글루(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를 혼합한 젤 형태의 콘드론을 연골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기술이다.
이로써 콘드론은 지난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국내최초 생명공학의약품으로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은 이래, 또다시 신의료기술로서 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기술과 관련해 복지부는 “주요한 시술관련 합병증 및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의 문제가 없는 기술로 평가된다”며 “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 통증, 장애 정도, 기능 관련 지수 등에서 관절기능이 유의하게 향상됐다”고 평가결과를 밝혔다.
또한 "MRI 및 관절경 추시 결과, 66.7~100% 환자의 관절연골상태가 ‘거의 정상’ 이상으로 회복됐고, 조직학적 검사 결과 자연연골의 상태인 초자연골의 생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상무(RMS본부)는 “기존 콘드론 이식방법을 진일보시킨 젤타입 콘드론은 국가의 체계적·객관적 검증을 바탕, 의과학적으로 입증된 안전하고 유효한 신의료기술”이라며 “이로써 더욱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재생의료혜택을 보다 원활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세원셀론텍은 신의료기술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콘드론의 보험급여 적용과 관련해 다소 미진했던 부분이 원만히 해결됨으로써 콘드론의 매출향상에도 기여할 수
한편 젤타입 콘드론 관련 임상논문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총 3차례에 걸쳐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저널인 유럽 슬관절 및 스포츠학회 공식학술지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등재된 바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