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량에서 사용 가능한 핸드폰인 아이폰 신모델이 우리 시간 13일 새벽 공개됐다. 이번에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가까운 애플 지도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해왔다. 뚜껑을 열고보니 LTE에 대한 놀라운 기술이 숨겨져 있었다.
애플은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미국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아이폰5의 출시를 비롯한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2시간 가량의 발표시간 말미에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애플스토어와 맥OS를 잠시 보여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폰5가 공개됐다.
아이폰5는 당초 유출된 정보와 마찬가지로 4인치로 화면이 세로로 길어졌다. 해상도는 1136x640이라는 독특한 해상도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 CEO 팀쿡은 이 비율이 인간의 손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크기이기 때문에 이 비율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지도는 기존 구글 지도 대신 애플이 직접 개발한 지도가 내장됐다. 당초 이 지도는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유사한 턴-바이-턴 방식의 길찾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이번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명확하게 보여지지 않았다.
이전보다 해상도가 더 높아진 326PPI(인치당 326픽셀의 점이 찍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
아이폰의 케이스는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며 '유니바디'라고 불리는 알루미늄 합금 일체형 케이스를 이용했다.
두께는 7.6mm에 불과해 기존 아이폰 4S에 비해 18% 가량 얇아졌다. 무게는 기존 아이폰4S에 비해 20% 이상 가벼워진 112g이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는 태극기가 등장해 한국이 첫번째 판매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했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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