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만 4세 된 여아입니다. 항문주변이 가렵다고 하여 보니 오돌토돌 뭐가 나있습니다. 처음 가려움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로 조금씩 번지면서 커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A. 항문 소양증은 신경이 많이 분포 하고 있는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질환입니다.
항문 소양증의 원인은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 기생충 및 세균질환, 당뇨나 갑상선 질환과 같은 전신질환 등 매우 다양합니다.
항문의 가려움이 생기면 항문을 심하게 긁게 되는데 이로 인해 항문의 짓무름과 상처의 분비물이 발생합니다. 또 피부가 두껍게 비후되거나 염증이 악화 되면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 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문 소양증의 치료법은 세제를 이용한 과도한 세척과 부신피질호르몬 성분이 함유된 연고를 남용하면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으니 삼가기 바랍니다. 또 가렵다고 해서 긁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 소양증은 정확한 원인 진단에 따른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 합니다.
※ Dr.MK 상담의=이희만 전문의(세림외과의원 원장)
강현지 매경헬스 [qkfzlfl@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