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을 이용해 비수술로 척추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 세계의 정골의학전문가들에게 소개됐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박사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8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국제정골의학 컨퍼런스(OMED)’에 참가해 세계정골의학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자생고유의 척추치료법인 동작침법과 골관절치료물질인 신바로메틴을 주제로 한 한의학 강의를 진행했다.
국제정골의학 컨퍼런스는 전 세계 정골의학전문가들이 모이는 컨벤션으로 매년 가을에 열리며 약 3만여 명의 정골의학 전문의들과 관련자들이 참관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정골의학 관련 행사이다.
이번 신 박사의 강연은 미국정골의학협회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미국정골의학회 크로스비 사무총장은 “골관절질환에 다양한 효과가 있는 자생의 추나 약물과 통증억제효과가 빠른 동작침법 등 한방의 비수술 디스크 치료 효과가 뛰어나, 한방치료법을 도입하고자 한다”며 초청한 이유를 말했다.
국제정골의학 컨퍼런스에 국내 한의사로서는 최초로 초청강연을 하게 된 신준식 박사는 동작침법의 실제치료사례를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치료방법과 치료기간, 치료효과 등을 설명했다.
또한 그 동안 연구해온 자생의 비교연구를 통해 동작침법이 진통제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통증억제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신 박사는 AOA(미국정골의학협회)이사회와 특별 미팅을 갖고 미국에서 자생의 치료법을 전파할 방법을 모색했다.
한방 강의에 참석한 샌디에고 개스램프메디컬센터 Dr. Robinson는 “침의 치료효과가 상당히 빠르고 입증된 한약으로 환자를 치료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수술이 척추질환 치료의 유일한 선택인 미국 의료계에서 한국 한의학의 비수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행사가 지속되는 9일(한국시간)까지 현지에서 세계의 정골의학전문의들에게 한의학과 자생의 비수술 척추치료법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한의학을 알리는데 주력하게 된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