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상파울루모터쇼에서 ‘K 시리즈’ 3종을 동시에 선보이며 브라질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안엠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2 상파울루모터쇼’에서 K3(수출명 쎄라토),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K9(수출명 쿠오리스)을 공개하면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나섰다.
브라질에 출시된 K3에는 현지 시장에 맞게 에탄올과 가솔린을 혼합된 연료, 100% 에탄올 또는 100% 가솔린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1.6 FFV(플렉서블 퓨얼 비히클) 엔진이 탑재됐다.
에탄올 이용 시 최고출력 128마력과 최대토크 16.5kg·m를,가솔린 이용 시 최고출력 122마력과 최대토크 16.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가죽부츠타입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K9에도 브라질 소비자들의 특성과 현지 연료품질 등을 고려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5kg·m를 발휘하는 람다 V6 3.8 MPI 엔진이 탑재됐다.
기아차는 관계자는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란 자신감과 브라질 현지 맞춤형 마케팅으로 ‘K 시리즈’의 성공적 런칭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플렉스 차량과 SUV 차종 등 현지 전략형 차종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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