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여름철 지쳐 있던 피부의 트러블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 지나친 세안은 피부를 예민하게 해 트러블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에 발생하는 아침저녁의 기온 차는 몸은 물론 피부도 적응하기 힘든 상황을 만든다. 특히 올 여름의 무더위와 습한 기후로 인해 피부가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기온 변화는 피부에 많은 무리를 줄 수 있다.
우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예민해지기 때문에 홍조나 가려움증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뾰루지나 성인여드름도 잘 생기게 된다.
홍조, 가려움증, 성인여드름 등은 겉으로는 다른 증상들이지만, 원인은 거의 비슷하다. 우선 얇아지고 건조해진 피부는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가려움이나 따가움을 쉽게 느낄 수 있게 된다.
얇아지면서 피부 속에 있는 혈관이 많이 비쳐 보이는 홍조현상이 생기고, 이 때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을 많이 만들어낸다. 추울 때 옷을 입는 것처럼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증상이 반복돼 나타날 때는 피부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 자체의 두께를 두껍게 해 외부자극에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성장인자는 피부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촉진해 재생을 도와, 피부를 튼튼하게 할뿐 아니라 피부를 이루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는 세포를 증식시켜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권용현 블룸클리닉 원장은 “최근 피부과 시술은 재생의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피부 자체의 자생력을 높여 주는 시술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피부재생과 노화방지를 위해 성장인자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성장인자는 기미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가 얇아지면 피부 표면인 각질층이 얇아지고 취약해지면서 자외선 차단기능이 약해져 멜라닌세포가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나친 세안은 피부 표면의 각질을 무리하게 제거해 피부가 예민해지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권용현 원장은 “피부가 얇아지고 예민해질수록 각질이 많이 생기게 마련인데, 이 상태에서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면 일시적으로는 피부가 매끈하게 느껴진다”며 “하지만 피부가 더 얇아지고 예민해지게 되며 장기적으로 이는 기미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환절기 피부트러블로 고민이라면, 보습과 진정에 초점을 맞춘 천연 세안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강력한 세정력만을
한편 최근 k&h 올가닉은 화학성분은 최소화하고 천연 아로마원료와 애플워시, 터키레드오일 등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 환절기에도 피부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세안제 ‘듀얼클린’을 출시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