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는 캐딜락이 최근 선보인 럭셔리 세단의 국내 출시 가능성을 내비쳤다.
GM코리아는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캐딜락의 소형 스포츠세단 ATS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GM코리아 장재준 대표는 “캐딜락의 최고급 세단인 XTS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검토 중”이라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급 세단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GM코리아 관계자는 “유럽 브랜드는 꾸준하게 고급 세단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지만 캐딜락은 최근 몇 년간 신형 고급 세단을 선보이지 않았다”면서 “최근 미국에서 XTS를 선보인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국내서도 기대되는 차”라고 말했다.
XTS는 준대형차과 대형차를 아우르는 크기며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트렁크 공간은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 보다 넓다.
이밖에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전자제어장치인 스테빌리트랙,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 사각감지 컨트롤, 충돌 경고시스템 및 자동브레이크 등이 적용됐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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