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수입원 FMK는 20일, 국내 진출 이후 최초로 '2013 서울모터쇼'에 공식 참가한다고 밝혔다.
FMK가 이번 모터쇼에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모델은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콰트로포르테와 4인승 카브리올레인 그란카브리오 MC 등 2가지다.
신형 콰트로포르테는 지난 2003년 공개된 5세대 모델 이후 10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차로, 차체는 더욱 커졌지만, 알루미늄 바디로 110kg이 가벼워졌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이 차에는 마세라티가 직접 개발한 4.7리터급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307km/h다.
여기에 최신식 5링크 후방 서스펜션이 장착됐으며, 고속 주행 시 평소 후륜에 집중되어 있는 엔진 토크를 전·후륜에 50대 50으로 재분배해 차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Q4 시스템도 적용됐다.
여기에 기어변속 소프트웨어인 ‘MC 오토 시프트’를 새롭게 적용해 변속 시간을 단축시키면서 변속 타이밍을 계기판에 표시하도록 했다.
FMK 김영식 전무는 "마세라티의 대표 모델 콰트로포르테 탄생 50주년인 올해 올 뉴 콰트로포르테를 포함, 마세라티만의 철학이 담긴 신차들을 서울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참가를 계기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하이퍼포먼스 카 시장에서 마세라티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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