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사회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지난 1922년 뉴욕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는 198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박경아 前회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은 지난 2010년 독일에서 열린 ‘제28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 2013년 세계여자의사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한다.
1919년 창설된 세계여자의사회(Medical Women’s International Association)는 그 동안 전 세계 여성의 인권과 국제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총 40여 개국 350여명의 외국인이 등록, 전 세계 여의사들의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차기 세계의사회장인 Dr. Margaret Mungherera이 참가한다.
아울러 학술대회 기간에는 대회 주제인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에 맞춰 총 20여개의 다양한 전문 학술세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성폭력과 같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에서 다문화 가정과 리더십을 주제로 대회기간 동안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구연발표와 함께 다양한 학술행사가 개최된다.
의사회는 “여의사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MWIA 멘토들과 국내 멘토진들이 함께 국제 멘토링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며, 여의사에 대한 고민과 여성, 인간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국제학술대회 기간 동안에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시도돼 호평을 받았던 ‘아동 케어 서비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이화여대 아동학과와 함께 진행해 전문성을 강화해서 제공된다.
김봉옥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이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가천대 길병원·한미약품·MSD·화이자를 비롯한 국내외 제약사들이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