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국내 자동차 점유율이 날로 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국산차 판매대수의 상위권을 모두 휩쓸기까지 했다.
3일, 국산차 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국내 점유율은 83.2%에 달했다. 지난 3월에 비해 2.4% 증가했다. 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산차 점유율을 살펴보면 현대차 49.1%, 기아차 34.1%, 한국GM 8.6%, 쌍용차 4.3%, 르노삼성차 3.8%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올해 1월 82.8%, 2월 81.3%, 3월 80.8%, 4월 83.2%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점유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차는 현대차 쏘나타다. 8730대가 팔려나갔고 기아차 모닝은 8080대, 현대차 아반떼는 7965대, 현대차 포터는 7944대, 현대차 그랜저가 7725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쉐보레 스파크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스파크는 지난달 3610대가 팔려나가는데 그쳐 1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판매율이 가장 증가한 차는 기아차 카렌스로 전월 대비 192.5% 증가한 1512대가 판매됐다. 판매율이 가장 하락한 차는 한국GM 다마스로 535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43.2% 판매가 줄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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