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진통제 성분인 '디클로페낙'이 심혈관 질환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보건 당국이 해당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캐나다 연방보건부가 디클로페낙 함유 정제의 사용기간과 투여량에 따라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1일 최대 권장량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며 이에 따른 안전성 서한을 국내 의약품 전문가에게 배포한다고10일 밝혔습니다.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디클로페낙에 대한 연구자료를 검토해 1일 최대 권장량을 150mg에서 100mg으로 감량하고 심혈관·뇌혈관 질환자와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게 투여 금지를 권고했습니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디클로페낙 단일제는 '디클로페낙나트륨'이 함유된 크라운제약의 디낙스
식약처는 "디클로페낙 함유 정제에 대한 국외 허가, 조치 현황, 국내 유해사례 등의 안전성을 평가해 필요한 경우 해당 품목에 대해 허가 변경 등의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