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대상포진 환자 증가·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보광사 극락전 보물 지정 /사진=MBN |
[오늘의 이슈] 여성 대상포진 환자 증가·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보광사 극락전 보물 지정
◆ 여성 대상포진 환자 증가
대상포진 환자가 여성이 남성보다 1.5배나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가입된 5,090만여 명의 진료기록 자료(2011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해마다 1000명당 10.4명(여성 12.6명, 남성 8.3명) 꼴로 대상포진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해마다 52만9,690명이 대상포진에 감염된다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인의 1000명당 연간 대상포진 감염자 수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미국ㆍ캐나다ㆍ유럽ㆍ남미ㆍ아시아ㆍ호주 등에서 조사된 연간 1000명당 대상포진 감염자수 4∼4.5명입니다.
박영민 교수는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대상포진 치료비용이 4만5,000원(진찰ㆍ진단ㆍ처방ㆍ치료비 포함)으로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적다는 것도 대상포진 감염률이 높게 나온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보광사
한국천문연구원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제작한 고해상도 디지털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는 삼성전자가 설계·제작한 렌즈와 스마트카메라 'NX 시리즈'를 이용해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천문연과 삼성전자 소속 연구원들이 촬영·편집해 만든 것으로, 달 전면지도와 상세지도로 이뤄져 있습니다.
월면에 바다 22개, 산맥 11개, 운석구덩이 47개 위치가 표시돼 있으며, 해상도는 화소 당 1.5㎞에 이른다. 이 자료를 통해 1966년 달에 처음 착륙한 옛 소련의 '루나 9호'부터 2013년 달에 안착한 중국 '창어 3호'의 '옥토끼'까지 20개의 착륙 지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는 천문연 홈페이지(www.kasi.re.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samsungtomorrow.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인쇄 자료는 오는 24일까지 천문연에 신청하는 학교에 한해 우편으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 보광사 극락전 보물 지정
보광사 극락전이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17일 문화재청은 경북 청송군 청송읍에 있는 '청송 보광사 극락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40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광사는 신라 문무왕 8년(668년) 의상대사(義湘大師)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조선왕조를 거치면서 세종대왕비인 소헌왕후 심씨의 시조 청기군 심홍부의 묘소를 수호했다는 기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광사 극락전은 근래에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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