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비상, 눈에서 끈적한 분비물 발생…원인 보니 '깜짝'
↑ '안구건조증 비상' / 사진= MBN |
겨울철을 맞아 온풍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구 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합니다.
눈물이 부족함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한데 침침함, 뻑뻑함, 건조감, 이물감, 가려움, 눈부심, 눈의 피로, 갑작스런 눈물흘림, 실같이 끈적끈적한 분비물 등이 있습니다.
이들 중 눈물이 갑자기 많이 나오는 경우는 기본적인 눈물 분비가 부족해 이를 보상하기 위한 기전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반사적으로 눈물이 증가하게 되면 일반적인 안구건조증의 증상과는 정반대가 되므로 진단에 혼동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대개 오후가 되면 증상이 심해지고 바람, 연기, 건조한 환경 등에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눈물샘에서의 눈물 분비량이 감소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호르몬 분비 변화와 작업 및 일상생활 환경(장시간 모니터링 작업, 먼지 및 건조한 환경), 라식수술 후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눈꺼풀과 결막의 만성 염증 등도 흔한 원인입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잠시동안 약을 넣거나 수술을 함으로써 완치되는 병이 아니
안구건조증을 오래 방치하더라도 대부분 불편감만 있고 시력저하는 잘 일어나지 않지만 다른 안질환이 동반돼 있는 특별한 경우에는 드물게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신경을 써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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