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지, 팥죽 먹는 이유보니…'아하!'
↑ '동지' '동지 팥죽 먹는 이유' /사진=본죽 |
내일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절기 동지입니다.
동지는 예부터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의 기운이 세다고 여겨 붉은 색의 팥죽으로 액운을 쫓았습니다.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있고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유래는 6세기 초(楚)나라의 일 년간의 연중행사를 기록한 형초세시기에 시작됐습니다.
공공씨의 망나니 같은 아들이 동짓날 죽어서 역질귀신이 됐고 이 역귀는 생전에 팥을 싫어했기 때문에 동짓날이 되면 팥으로 죽을 쑤어 역귀를 쫓아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특히 동지팥죽에는 찹쌀로 만든 새알심이 들어있는데, 예부터 먹는 사람의 나이만큼 새알심을 팥죽에 넣어 먹었습니다.
또 동짓날은 아세(亞歲)라고해 민간에서는 작은 설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동지는 옛날부터 이날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안
동지팥죽은 새알심을 넣어 끓이는데 가족의 나이 수대로 넣어 끓이는 풍습도 있습니다. 그래서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전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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