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슈마렌의 역사,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만드는 방법보니 '아하'

카이저슈마렌의 역사,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만드는 방법보니 '아하'

↑ 카이저슈마렌 /사진=네이버 화면 캡처

'카이저슈마렌의 역사'


카이저슈마렌(Kaiserschmarrn)은 달걀, 밀가루, 우유 등을 섞어 두툼한 조각으로 구워낸 오스트리아의 팬케이크입니다.

카이저슈마렌은 잘게 조각난 모양을 지닌 폭신하고 두툼한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입니다.

작은 조각으로 분리된 형태는 일반 팬케이크와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며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은 오믈렛과 비슷합니다.

카이저슈마렌은 일반적으로 건포도와 자두 등의 과일을 곁들여 따뜻하게 먹습니다.

19세기에 팬케이크를 좋아한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를 위해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잘츠카머구트 지역에 사냥을 나갔다가 궂은 날씨를 만나 농가로 피신하여 먹은 음식이 카이저슈마렌이라고 합니다.

당시 농부의 부인이 그들이 먹는 소박한 '홀즈팰러슈마른(Holzfällerschmarrn, 밀가루와 지방을 섞어 만든 간단한 팬케이크)'에 달걀, 우유, 과일을 추가하여 황제를 대접하였는데, 이 음식이 나중에 '황제의 팬케이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오스트리아, 독일 남부, 헝가리, 체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북부 등에서 주식 또는 후식으로 즐겨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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