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살빼기 가장 좋은 시간-한국인 화병 급증-프로타주 기법이란
◆살빼기 가장 좋은시간은?…'밥을 먹지 않은 아침'
↑ 사진=MBN |
살빼기 가장 좋은시간은?…'밥을 먹지 않은 아침'
하루 중 살을 빼기 가장 좋은 시간이 언제인지에 대해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 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은 '밥을 먹지 않은 아침'입니다.
밥을 먹지 않은 아침에는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운동을 하면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지방이 연소됩니다.
또한 잠재적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2010년 벨기에 연구팀의 실험결과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6주 동안 평소보다 30% 더 많은 열량과 50%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게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1그룹은 과식하는 기간 동안 주로 앉아서 생활했고, 2그룹은 아침을 먹은 후 오전에 격렬한 운동을 했습니다.
또한, 3그룹은 아침밥을 먹지 않은 상황에서 2그룹과 같은 운동을 했습니다.
6주 뒤 1그룹은 당연히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평균 6파운드(2.7㎏) 정도 체중이 늘었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으며 근육에는 지방이 붙었습니다.
2그룹은 평균 3파운드(1.4㎏) 정도 체중이 늘었고 인슐린 문제도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침식사 전에 운동을 한 3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고 정상적인 인슐린 수치를 보였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벨기에 르뱅 가톨릭 대학교의 피터 헤스펠 교수는 "체중 증가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같은 시간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화병 급증, 직장인 90% "직장생활 하면서 화병 앓은 적 있어"
한국인 화병 급증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화병을 앓은 적이 있는가'에 대해 90.18%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화병이 생긴 이유에 대한 답으로는 '상사, 동료와의 인간관계에 따른 갈등(63.80%)'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과다한 업무, 업무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24.89%)' '인사 등 고과산정에 대한 불이익(3.62%)' '이른 출근 및 야근으로 인한 수면 부족(3.17%)' '퇴출,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2.71%)'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화병은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는가'라는 물음에 34.68%가 '만성피로를 앓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조울증(19.02%)' '탈모(12.30%)' '직업병(9.84%)' '호흡곤란(6.26%)' '공황장애(4.25%)' '기타 응답(13.65%)'이 뒤를 이었습니다.
'온라인상으로 고민을 해소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33.9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온라인 카페(30.99%)'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에 댓글 달기(17.54%)' '블로그(12.28%)'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2.92%)' '기타(2.34%)'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화병이란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한스러운 일을 겪으며 쌓인 화를 삭히지 못해 생긴 몸과 마음의 여러 가지 고통을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만 독특하게 나타나는 정신과적 질병을 말합니다. 울화병이라고도 하고 주로 가슴이 막히고 답답하며 열이 올라오는 듯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미국정신의학회에서도 '화병(hwa-byung)'이 우리말 그대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문화에서 발생되는 특별한 병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프로타주 기법이란 '문지르는 채색법'
프로타주 기법이란 나무판이나 잎, 천 따위의 면이 올록볼록한 것 위에 종이를 대고 연필 등으로 문지르면 피사물(被寫物)의 무늬가 베껴지는데 그 때의 효과를 조형상에 응용한 것입니다.
'문지르다'는 뜻의 프랑스 단어 '프로테'(frotter)에서 파생됐으며 작자의 의식이 작용하지 않은 차원에서 우연히 나타나는 예기치 않은 효과를 노린다는 의미에서는 데칼코마니나 타시슴 또는 자동기술법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타주 기법이란 우연한 효과를 노리는 것뿐만 아니라, 몇 가지 피사물을 의식적으로 짜맞추는 경우도 있고 혹은 거기에 나타난 무늬에서 힌트를 얻어 붓을 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드로잉과 판화, 조각의 장르별 특성을 모두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간단한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이미지는 대상을 잇는 그대로 보여 주지는 않지만 고유한 특징을 잡아 섬세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구성을 만듭니다.
독일 태생의 쉬르리얼리스트인 막스 에른스트와 같은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열광했던 20세기를 거쳐 오늘날 작가들에게도 유용한 실험적 기법입니다.
동양의 탁본수법처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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