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날씨] 아침 출근길 눈 '펑펑'…"우산 챙기세요"

↑ 사진=MBN

오늘(3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현재 서울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에 서울과 경기도, 전남 해안,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늦은 밤에 그칠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꽃샘추위가 오겠습니다.

강원 북부 내륙과 강원 산간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전에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다시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대전 0도 △부산 5도 △대구 2도 △광주 2도 등입니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대전 10도 △부산 9도 △대구 10도 △광주 9도 등으로 오늘보다 조금 낮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1.5∼4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서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4일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겠으니 추후 기상정보에 유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의 경우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