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3명 중 1명이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계속된 원화 강세와 저가 항공사의 확산으로 해외 여행의 문턱이 그만큼 낮아진 것.
여기에 유가 하락까지 더해져 지난 1월에는 월별 내국인 출국 규모로는 역대 최고인 183만 명이 빠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여행의 목적도 각양각색이어서 가족끼리 떠나는 휴가부터 나 홀로 떠나는 여행, 친구들과의 배낭여행 등 기간과 장소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해외 여행을 위한 필수품의 하나인 여행용 가방 시장도 성장을 거듭해, 다양한 기능과 활용성, 디자인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당신이 골라야 할 최고의 여행용 가방은 어떤 제품일까?
우선 '여행용 가방' 하면 대부분 사람이 가방에 바퀴가 달려 이동이 편리한 '캐리어'와 어깨에 메고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배낭'을 떠올릴 것이다.
캐리어의 경우, 무거운 짐도 적은 힘으로 가볍게 끌고 다닐 수 있어 짐이 많은 여행자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
하지만 여행 중 가파른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노면을 만나면 가방이 아니라 말 그대로 '짐'으로 돌변하고 만다.
반면 배낭의 경우, 어깨에 짊어지고 다닐 수 있어 장소를 급하게 이동하는 경우나 손을 사용하는 상황에 안성맞춤이다.
물론 배낭에도 단점이 있다.
캐리어에 비해 수납공간이 부족하고 무거운 무게를 어깨로 모두 감내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두 가지를 동시에 들고 다닐 수도 없는 법.
이에 최근에는 하나의 가방으로 캐리어와 배낭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캐리어 백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위스알파인클럽이 최근 출시한 여행용 가방 '피아제'가 그 주인공으로 피아제 캐리어(21인치, 26인치)는 여행자의 상황에 맞게 캐리어 및 백팩 모드로의 전환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평상시 롤러 모드의 캐리어로 활용하다가 정상적인 주행이 어려운 환경을 마주하면 등받이 커버 속에 숨겨진 어깨 끈을 꺼내고, 캐리어 핸들 손잡이를 접어 백팩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다.
넉넉한 용량의 수납공간을 갖추고, 군용배낭의 소재로 활용될 정도로 높은 내마모성을 자랑하는 '인비스타'(Invista)사의 고기능성 소재 '코듀라라이트'(CORDURA LITE)를 원단으로 사용해 많은 양의 짐을 적재해도 안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땀 배출에 유리한 푹신한 메쉬패드와 어깨끈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피로감이 적으며, 야간이나 가시거리가 안 좋은 곳에서 빛을 발하는 반사 지퍼를 적용해 여행자 안전까지 고려했다.
스위스알파인클럽 관계자는 "피아제는 여행은 물론 출장에서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만들어졌다"며 "우수한 기능성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피아제는 캐리어 및 백팩 활용이 가능한 21인치, 26인치 캐리어 외에도 22리터 백팩과 15리터 메신저백, 7리터 힙색 등 5가지 종류로 나와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wissalpineclub.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