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 보면 완연한 봄인데 바람은 겨울에 가깝습니다.
3월이지만 아직 기압배치는 겨울철에 가깝습니다.
↑ 사진=기상청 |
북서쪽의 찬 기단이 계속 밀고 들어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어들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초속 6.2m, 강릉 6.6m, 전주 3.6m, 창원에도 3.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런 날에 고층빌딩 사이를 지나게 되면 빌딩풍으로 인해 마치 태풍과 맞먹는 바람이 부니 감안하고 다니셔야겠습니다.
일부 산간과 대부분 해안에 강풍특보가 내려져있고, 해상에도 남해동부해상을 제외한 모든 바다에 풍랑주의보 내려졌습니다.
이렇게나 바람이 강한데 오산이나 과천 등 일부 경기와 영동지방에는 건조주의보도 내려져 있어 화재나
바람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습니다.
그래도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어 하늘은 계속 맑겠고 공기도 깨끗합니다.
정월대보름인 내일(5일)도 하늘 맑아서 전국어디서나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까지는 다소 춥겠고 금요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해 주말에는 포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