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 치매에 대한 관심 급증, 예방법도 화제에 올라 ‘눈길’
혈관성 치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예방법도 화제에 오르고 있다.
혈관성 치매란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조직이 손상을 입어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이다.
현재는 다양한 뇌혈관 질환에 의해 초래되는 치매를 모두 포함하는, 이전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혈관성 치매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치매뿐만 아니라 치매보다 경미한 인지기능장애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혈관성 인지장애(vascular cognitive impairment)라는 용어가 사용되기도 한다.
혈관성 치매는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며 ‘중풍을 앓고 난 후 갑자기 인지기능이 떨어졌다’고 하는 경우 혈관성 치매의 가능성이 높다.
↑ 사진=MBN |
그러나 모든 혈관성 치매가 이러한 경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뇌의 실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 소혈관들이 점진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는 원인에 의한 경우 점진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와는 달리 초기부터 한쪽 마비, 구음 장애, 안면마비, 연하곤란, 한쪽 시력상실, 시야장애, 보행장애, 소변 실금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뇌혈관질환 혹은 뇌졸중 있다고 해서 반드시 혈관성 치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손상 받는 뇌의 부위, 크기, 손상 횟수에 따라 혈관성 치매 발병 여부와 심각도가 결정이 된다.
혈관성 치매에서 중요한 사실은 알츠하이머병 등 다른 치매 원인에 비해 예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즉, 뇌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인자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며 이들 위험인자를 교정하거나 조절함으로써 일차적으로 뇌혈관 질환을 줄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혈관성 치매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뇌혈관 질환 및 혈관성 치매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들로는 고혈압, 흡연, 심근경색, 심방세동,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이 있다.
혈관성 치매 증상에는 기억력 감퇴, 언어 능력 저하, 시공간파악능력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 행능력의 저하 등의 인지기능 하, 무감동, 우울, 불안, 망상, 환각, 배회, 공격성, 자극 과민성, 이상 행동, 식이 변화, 수면 장애 등의 정신행동이 일어난다.
혈관성 치매는 건강한 생활을 통해 상당부분 예방 가능하며 이를 위해 예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해야 하며 과음, 흡연을 하지 않는다. 우울증이 있는 경우는 치료를 해야하고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좋다.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약물 남용을 조심해야 하며 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어 혼란을 주는
혈관성 치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혈관성 치매, 정말 무서운 질병” “혈관성 치매, 이 기회에 예방법 제대로 알았네” “혈관성 치매, 예방이 중요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